신림 경성양꼬치
연인 둘이서 가기에는 부담스러운 집
양꼬치를 먹고 싶으면 양꼬치만 주는 곳으로 가자
우리는 뷔페가지 말자
사람이 많이 가면 좋겠다.
이 곳은 갔다온 후 위 3가지 교훈을 얻었고 한 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여자 친구가 양꼬치를 먹고 싶다고 해서 찾다가
후보 순위 2곳을 찼았습니다.
질 좋고 가격 좀 있는 곳, 양 많은 뷔페형식의 양꼬치
그리고 저희는 뷔페형식의 양꼬치인 경성양꼬치집을 택했습니다.
쭉 보시면 아시겠지만, 양꼬치만 주는 게 아니 돼지고기, 새우도 주고
뷔페라고 해서 남기면 벌금이 있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배부르게 먹고 오자. 양꼬치가 거기서 거기겠지
아니었습니다.
일단 내부 분위기는 중국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제대로 못 찍었네요.
내부장식
메뉴판을 보고 시키기 시작합니다.
양꼬치와 불이 세팅되고 굽기 시작합니다.
보시다시피 새우와 돼지고기 양고기가 섞여서 나옵니다.
이게 처음에는 좋았습니다만...
보다보면 말입니다. 양꼬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구워서 먹어보기 전까지 이게 양꼬치인지 돼지고기 인지 모릅니다.
저희가 그랬습니다. 우린 양꼬치를 먹으로 간건데
어느새 돼지고기를 더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처음에도 그랬지만 여분으로 더 시키니 돼지고기가 더 많은 것 같았습니다. 추가로 시키면 새우는 오지도 않습니다.
이게 마치 주객이 전도된 것처럼
돼지고기를 먹으로가서 양고기와 새우를 서비스로 받은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잘 못구워서 그런지 몰라도 조금만 먹다보면 느끼하고 질깁니다.
원래 그런건지 몰라도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연변냉면을 시켰는데 육수가 노란 겨자색... 거북했습니다.
그래도 시켰으니 맛은 보려고 먹었지만 별로 먹지 못했습니다.
양은 많았습니다.
그리고 1인당 13,000원에 딱 한 번 더 추가해서 시켜먹었으니
그냥 이 돈으로 질 좋은 곳에 가서 질 좋은 양고기'만'을 적당히 먹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양꼬치는 질 좋은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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