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바스 만들기

몇 달 전에 자취생을 위한 요리교실에서 간바스를 먹었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단어였는데 먹고 완전 반해서 주말에 여자친구와 만들어 먹었습니다. 재료는 간단하지만 손이 많이 가고 재료 값도 많이 나갑니다. 식당에서 먹어 본 적이 없지만 꽤나 비쌀 것 같습니다.



1. 준비 : 마늘, 고추, 새우 

간바스에는 마늘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마늘을 많이 슬라이스 해줍니다. 

매운 맛을 추가하기 위해 고추도 넣어줍니다. 태국고추 있으면 조금만 넣으세요. 

그럼 나중에 고춧가루 안 넣어도 되고 맛도 색다를 겁니다.

아 그리고 간바스에 주재료인 새우는

머리를 때고 껍질을 꼬리 전까지 벗겨서 한 번 씻어주세요

그리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줍니다. 새우는 나중에 구워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2.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적당히 넣습니다.

기름 온도가 어느정도 올라오면 마늘, 고추 고춧가루 조금 넣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스테인레스팬을 사용합니다. 다른 코팅 후이라팬보다 걱정이 덜 합니다. 

코팅기이 벗겨져 유해한 물질이 나온다 하는 걱정 말이죠. 음식이 타도 안심하고 빡빡 닦을 수 있습니다.

뭔가 요리도 더 잘 되는 것 같구요. 후라이를 해도 뭔가 다릅니다.

아 그리고 올리브유는 적당히 마늘이 잠기다 말 정도로 넣어주세요. 고추도 조금 넣으시고요

저는 집에서 처음 해보는 요리라서 올리브유를 많이 넣어서 낭비 했고 고추를 많이 넣어서 너무 매콤했습니다.

입에 가져다 대면 기침이 바로 나올정도?



3. 마늘이 어느 정도 노릇 해지면 새우를 넣습니다. 계속 불을 지피면서 새우가 읽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새우 중하크기 13마리 12000원 샀습니다. 이 정도면 두 명이 충분히 먹을 수 있습니다.


4. 그리고 간바스에는 바게뜨가 있어야 합니다. 무조건 바게뜨에 간바스기름만 찍어서 먹어도 되고 저렇게 새우와 마늘을 얹어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진짜 추천합니다. 새우 다듬다가 나온 머리도 구워서 먹었는데 그 사진은 없네요. 머리도 넣어서 먹으면 괜찮답니다. 그리고 남은 기름이 아까워서 알리오올리오처럼 해보려고 했는데 이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먹을 만 했는데 굳이 이거 먹으려고 기름을 쏟아 붇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냥 기름 먹을 만큼만 하세요.

'살찌는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닭가슴살장조림  (0) 2017.10.23
천연 게이너 만들기(단백질보충제)  (0) 2017.10.15


닭가슴살장조림 만들기

 마른사람이 살찔 때 근육으로 쪄야 한다고 많이 합니다. 그리고 근육은 단백질을 많이 보충 해줘야 하고 단백질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은 역시 닭가슴살입니다. 닭가슴살은 저렴하면서 훌륭한 단백질 보충원입니다. 하지만 단점은 먹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살 빼는 사람들은 정말 삶아서만 먹던 것 같은데 살 찔려면 어떠한 조리나 양념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삶아서 퍽퍽하게 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는 삶아서 먹기보다는 스테이크나 요리를 해먹습니다. 그 중 하나가 닭가슴살 장조림입니다. 요리하기가 쉽고 빨리 할 수 있습니다. 재료도 간단합니다. 가장 간단하게는 닭가슴살 간장 설탕만 있어도 됩니다. 또한 저장기간도 길어 자취생에게는 더 좋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냉동 닭가슴살을 해동과정에서 물이 생깁니다. 그 물과 닭가슴살의 남아 있던 피가 섞여 핏물이 됩니다. 그래서 한 번 씻어 줍니다. 

2. 닭가슴살 6덩이와 물을 적당히 넣습니다. 닭가슴살이 잠질 정도면 됩니다.

3. 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거품이 생깁니다. 저 거품을 걷어 냅니다.

4. 거품을 걷고 물이 많다 싶으면 물도 걷어 냅니다. 

5. 부가적인 재료를 준비합니다. 간장과 설탕만으로 해도 되지만 표고, 마늘, 대파가 들어가면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저도 집에 있으니까 넣었지, 없으면 그냥 설탕과 간장으로만 했을 겁니다. 

6. 부재료와 설탕(저는 유기농 설탕을 사용합니다.) 간장을 넣어줍니다. 요리를 잘 못하시는 분들 설탕과 간장을 조금씩 넣으면서 간을 보시기 바랍니다. 간을 봤을 때 싱겁지 않을 정도로만 맞춰 주면 됩니다. 나중에 조리면서 물이 없어지고 간이 진해지기 때문입니다.

7. 물이 어느 정도 줄어들면서 닭가슴살에 색이 베이기 시작합니다. 그럼 불을 끄고 드시면 됩니다. 닭가슴살이 식으면 우리가 알고 있던 장조림처럼 살을 찢어도 됩니다. 저는 귀찮고 저 혼자 먹을 것이기 때문에 그냥 통째로 담아서 뜯어 먹습니다. 이렇게 하면 매일 끼니 때마다 닭가슴살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삶아서 먹는 것보다 이렇게 먹으니 더 많은 양을 먹게 됩니다. 맛있게 먹고 살이 찔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살찌는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바스 만들기  (0) 2017.10.24
천연 게이너 만들기(단백질보충제)  (0) 2017.10.15

천연 게이너 만들기(단백질보충제)



  어제부터 체중 증가를 위해서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제품도 준비하고 운동도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또 포스팅은 어떻게 할지 생각했습니다. 아 또 책도 읽었습니다. 그 책에서 마른 사람이 살 찔 때 필요한 3가지가 영양, 운동, 휴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비율은 5:3:2이나 6:3:1이라고 합니다. 영양이 반 이상 차지합니다. 그래서 책에서 제시하는 것으로 자주 등장하는 것이 단백질보충제, 게이너입니다. 간식으로 자주 섭취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한 달에 6~7만 원을 써야 해서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고 건강에 대한 문제도 있는 듯 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건강에 많이 신경 쓰고 집살 돈을 모아야 해서 다른 대안이 필요했습니다. 또한 직장에서 먹기 부담이 없어야 했습니다. 간식 먹을 시간은 대부분 직장에 있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단 마실 수 있는 것이라는 큰 카테고리를 잡고 찾기 시작했습니다. 마실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추천하는 것이 우유와 두유입니다.  일단 우유는 잘 안먹습니다. 비싸기도 하고요. 그래서 두유를 알아 봤는데 대부분 수입산 콩을 쓰고 국산콩을 쓰면 비싸고 함유량이 낮았습니다. 그래서 요리할 때 배웠던 두유를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백태(메주콩, 노란콩) 2kg에 만 원 초반 대 밖에 하지 않습니다. 현재 2kg을 사서 먹고 있는데 한 달 분량은 충분히 나올 듯 합니다. 만들어 먹기도 간단합니다.  백태는 훌륭한 단백질 보충원이고 지방과 탄수화물이 적절히 있습니다. 그리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거기에 미숫가루와 꿀 그리고 있다면 견과류를 넣어 갈아 먹으면 완벽한 게이너(보충제)가 됩니다. 미숫가루도 2kg에 2만원 대입니다. 견과류와 꿀은 집에 있어서 넣으려고 합니다. 책에서는 운동 후 먹으라고 권장합니다. 한 달 3~4만 원 대로 건강하게 살찌기, 그럼 만들어 봅시다. 조금만 부지런하면 됩니다.


1. 일단 콩을 한 번 씻어 냄비에 적당히 받아서 끓여 줍니다. 시간이 있으면 불려줍니다.


2. 콩이 적당히 아삭아삭할 때 불을 끄고 식혀줍니다. 저는 한소끔 끓어 오르고 좀 이따가 불을 끕니다. 요리할 때 너무 많이 삶으면 메주 냄새가 난다고 배웠습니다. 메주 만드는 콩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어쨌든 이렇게 하면 단백질 흡수율이 조금 올라간다고 합니다. 나중에는 마도 넣어서 갈아 먹을까 합니다. 마가 단백질 흡수율을 끌어 올려준다고 합니다. 마른 사람은 흡수율이 낮아서 최대한 흡수율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조금 식힌 다음 끓인 물과 콩을 그리고 견고류(해바라기씨, 아몬드)를 같이 갈아 줍니다. 사실 믹서기로 하면 곱게 갈기 힘듭니다. 한 번 갈고 촘촘한 채나 면포에 걸러야 정말 부드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한 두 번 해보고 귀찮아서 그냥 먹게 됐습니다. 덜 갈린 자잘한 콩을 씹는 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4. 마지막으로 3에서 만든 것과 꿀 한 숟가락과 미숫가루 3 숟가락을 쉐이크통에 넣고 쉐이크통을 흔들어주면 됩니다.


보충제 6~7만원에 우유 사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도 있지만 조금만 부지런하면 저렴하게 건강도 챙기면서 살찔 수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살찌는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바스 만들기  (0) 2017.10.24
닭가슴살장조림  (0) 2017.10.2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