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중국집 배달, 흑룡강성


  신림에서 자취한 지 거의 1년이 다 되어간다. 그 동안 중국집 배달은 한 번도 안 시켜먹고 집에서 해먹거나 나가서 먹었다. 근데 오늘 낮에는 집에 먹을 것도 없고 나가서 먹기에 너무 뜨거워서 중국집 배달을 처음으로 시켜봤다. 중국집 배달음식은 위생면이 걱정돼서 기왕이면 세스코 있는 곳으로 하려고 했는데 못 찾겠어서 위에 몇 집만보고 그냥 냅다 시켰다.
탕수육 + 볶음밥 + 짜장면 11000원


12,000원인데  1,000원 할인 받아서 11,000원에 했다. 배민은 이런 건 좋은 데 검색이 안 되서 불편 진짜 엄청 불편. 배송은 좀 걸릴 줄 알았는데 전화하고 20분도 안 걸렸다. 점심시간인 걸 감안하면 빨리 온 듯... 받고 세팅을 합니다.

오 요새 중국집도 개선을 많이 하나 봅니다.(중국집 배달을 오랜만에 시켜먹었나...)  포장용기 위생과 유해성에도 신경쓰고 좋네요. 다만 좀 자세하게 밝혔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공인기관이 어디인지, 무슨 검사를 했는지, 아니면 뭐 인증마크라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짬뽕국물에 비닐도 좀 아쉽고... 그래도 이정도면 뭐... 아래 인쇄물 보니까 아기젖병 재질로 만들어서 환경호르몬 걱정이 없다고 하네요. 아기젓병 만드는 재질은 뭐가 다른가 봅니다. 청결하게 한다고도 하고 직접 확인은 못하지만...


개봉을 해봅니다. 대그릇 2개는 쉽게 열릴 줄 알았는데 살짝 힘들었음. 그래도 비닐에 둘러싸여 있는 것보다는 훨씬 좋았음 짬뽕국물은 잽싸게 그릇에 답고 구성을 살펴봅니다. 플라스틱 숟가락은 버리고 양파 2조각은 너무 적어서 집에 있는 것 썰어 먹음. 사람들이 잘 안 먹어서 조금만 주나봅니다. 가성비는 좋습니다. 양이 꽤 됩니다. 짜장소스도 많았습니다. 남아서 저녁까지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맛있었습니다. 다만 탕수육이 약간 아쉬웠습니다. 돼지 잡내가 조금났고 야채도 적고 무엇보다도 이미 튀겨논 고기에 소스만 뿌려서 배달 된 듯 했습니다. 이 날씨에 배달하면서 식었을리는 없고... 그래도 먹을만 합니다.




돼지고기 원산지는 국내사이네요. 국내산도 국내산 나름이지만 뭐...


가성비는 정말 좋습니다. 면때문에 짜장면 먼저 다 먹고 탕수육 먹다보니 배불러서 요렇게 남겨놨습니다. 볶음밥은 맛만 봤네요. 사진에 없지만 볶음밥에 밥상태가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얀고 윤기가 자르르... 저녁으로 먹었습니다. 비닐도 갖다줘서 쉽게 버릴 수 있어서 좋았네요.

배민에서 시키려면 최소 10,000원인데 그냥 전화주문하면 짜장면 한그릇도 된다고 합니다. 만원 안 되는 음식 시키려면 전화 주문 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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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경성양꼬치

연인 둘이서 가기에는 부담스러운 집
양꼬치를 먹고 싶으면 양꼬치만 주는 곳으로 가자
우리는 뷔페가지 말자
사람이 많이 가면 좋겠다. 

이 곳은 갔다온 후 위 3가지 교훈을 얻었고 한 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여자 친구가 양꼬치를 먹고 싶다고 해서 찾다가
후보 순위 2곳을 찼았습니다.
질 좋고 가격 좀 있는 곳, 양 많은 뷔페형식의 양꼬치

그리고 저희는 뷔페형식의 양꼬치인 경성양꼬치집을 택했습니다.

쭉 보시면 아시겠지만, 양꼬치만 주는 게 아니 돼지고기, 새우도 주고
뷔페라고 해서 남기면 벌금이 있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배부르게 먹고 오자. 양꼬치가 거기서 거기겠지
아니었습니다.

일단 내부 분위기는 중국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제대로 못 찍었네요.

내부장식

메뉴판을 보고 시키기 시작합니다.

양꼬치와 불이 세팅되고 굽기 시작합니다.

보시다시피 새우와 돼지고기 양고기가 섞여서 나옵니다.

이게 처음에는 좋았습니다만...

보다보면 말입니다. 양꼬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구워서 먹어보기 전까지 이게 양꼬치인지 돼지고기 인지 모릅니다. 

저희가 그랬습니다. 우린 양꼬치를 먹으로 간건데

어느새 돼지고기를 더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처음에도 그랬지만 여분으로 더 시키니 돼지고기가 더 많은 것 같았습니다. 추가로 시키면 새우는 오지도 않습니다.

이게 마치 주객이 전도된 것처럼

돼지고기를 먹으로가서 양고기와 새우를 서비스로 받은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잘 못구워서 그런지 몰라도 조금만 먹다보면 느끼하고 질깁니다.

원래 그런건지 몰라도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연변냉면을 시켰는데 육수가 노란 겨자색... 거북했습니다.

그래도 시켰으니 맛은 보려고 먹었지만 별로 먹지 못했습니다.

양은 많았습니다.

그리고 1인당 13,000원에 딱 한 번 더 추가해서 시켜먹었으니

그냥 이 돈으로 질 좋은 곳에 가서 질 좋은 양고기'만'을 적당히 먹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양꼬치는 질 좋은 곳으로...






신림 플라잉버거

이 집은 항상 도로에 입간판 내놓고 장사를 합니다.
저는 항상 집에 갈 때 그 입간판을 보고 한 번 먹어봐야지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매장 안은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매장테이블사진매장 안





메뉴는 이렇습니다.




버거를 먹으로 왔으니 버거를 시킵니다.

여자친구랑 둘이서 시그니처버거 하나

치즈버거 세트하나 이렇게 시켰습니다.





만족스러운 비쥬얼입니다.

양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맛이 자극적이 않아서 좋았습니다.

 

사실 저희 커플이 수제버거에 맛 들린 이후로

홍대, 송도, 인천 등 수제버거 먹으로 좀 돌아다녔습니다.

그 때는 블로그를 안 해서 자료는 없지만

맛을 기억해보면, 다른 곳에 비해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다' 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다른 곳 대부분은 만족스웠지만 

대체적으로 맛이 자극적이고 달았던 반면,

이곳은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번도 맛있었습니다.


이곳은 직접 배달은 안 하지만 

배달대행업체를 통해 배달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요새 같이 추운날 시켜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또 먹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이곳의 핵심이 아닐까 하는 사진으로 마무리





신림 한식집 배바우



여기 정말 저만 알고 싶은 집입니다.

진짜 너무 좋습니다. 딱 제 취향입니다.
제가 한식도 좋아하고 건강을 챙기는편인데
이 집은 한식을 건강하게 합니다. 맛도 좋습니다!

일단 지하이지만 지하라서 냄새가 나거나 하는 단점은 없고
넓은 장점이 있었습니다. 이 근처에 있는 분들이 회식이나 식사하러 오는 걸 보니 오래되고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그런집 같았습니다.

집 근처에 이런 집이 있었다니 정말 좋습니다.

식당 내부


식당 내부는 넓고 깨끗하게 돼 있었습니다.
음식하는 아주머니도 두건을 하고 요리를 했습니다.
음식 맛 보고 정말 음식 잘하는 분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연잎밥과 매생이굴국을 시켰습니다.
그 외에도 쌈밥과 다양한 메뉴가 있었는데 메뉴판사진이 없네요...
가격되멘 연잎밥 만 원, 매생이굴국 8,000원입니다.
다른 음식들도 비슷했습니다.



여기 밑반찬 너무 맛있습니다. 음식 못하는 집은 일단 간을 강하게 하는데

이 집은 간은 정말 필요한 만큼만 합니다. 이게 정말 어렵습니다.

음식하시는 분이 정말 요리 잘한다고 느껴졌습니다.

배우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것은 저 버섯, 오이, 샐러리 짱아찌입니다.

보통 그냥 간장 설탕 식초 정도로만 해서 만드는데

이 집은 각종 한약재료를 넣어서 만든 것 같았습니다.

먹으면서 한약향이 나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강하지 않게 나고 짱아찌가 짜지 않으면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메인 메뉴도 맛있었습니다. 역시 간이 적당했습니다.

연잎밥도 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괜찮았는데

여자친구는 너무 끈적여서 별로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저희 커플은 싹 비워냈습니다.


제가 돈을 아끼는 편인데 이 집은 가격이 올라도

또 가고 싶고, 짱아찌는 진짜 돈 주고 따로 사고 싶습니다.

다음 에는 쌈밥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다른 분들이 시킨 걸 봤는데

쌈 야채가 신선하고 양도 많고 같이 나오는 제육도 

맛있어보였습니다.


한식 좋아하고 한 끼 건강하게 먹고자 하는 분들은 이 곳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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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시장 생굽남


첫 번째 포스팅 때 이후 몇 번 더 갔지만 따로 포스팅은 하지 않았습니다. 2번 인가 갔는데 첫 번째 포스팅때랑 똑같이 고등어만 사 먹었습니다. 이 번에는 싸게 얻어 온 고등어를 가지고 가 봤습니다. 냄새 때문에 집에서 구울 엄두가 나지 않아서 첫 번째 포스팅 때 말했던 생고등어를 가져가면 구워주는 서비스를 한 번 받았습니다. 좀 오랜만에 갔더니 위치도 바뀌고 오징어숙회랑 가자미무침도 팔았습니다. 생선 종류도 늘어났던 것 같았습니다. 

고등어 특대 1마리를 가지고 갑니다. 얼마 전에 고등어조림을 해서 먹었는데 살이 쫄깃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얼었다 반복했다'를 좀 했는데도 괜찮았습니다. 좋은 건 뭔가 다르긴 한 가 봅니다. 특대라서 크고 살도 많았습니다. 요걸 연탄구이해서 먹을려고 하니 침이 고였습니다.


불필요한 과정은 생략하고, 짜잔 완성본(?)입니다. 초벌 한 번 하고 연탄에 굽는 과정을 통해서 탄생한 고등어 구이입니다. 가격은 첫 번째 포스팅때 말했던 가격과 같았습니다. 고등어 구이 1마리에 2000 원입니다. 아 박스값 500원은 없는 대신에 작은 박스로 담아주셨습니다. 차라리 저는 이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냥 들어가기만 하면 되죠 뭐 아... 죽입니다.

앞 모습은 아쉽습니다. 뒤집다가 실패... 그래도 잘 익었습니다. 제가 산 고등어에 따로 간이 따로 돼 있고 해서 추가로 주신 간장은 별로 안 찍어 먹었습니다. 찍어 먹는 것도 좋습니다.


그 자리에서 반 마리 해치우고 그 다음 끼니에서 반 마리 해치우고 살이 많아서 반 마리면 한 끼 뚝딱입니다. 
이렇게 고등어를 사서 구이 서비스만 받는 게 더 경제적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근데 구이 서비스만 받는 생선구이를 사든 무조건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 같이 원룸에서 자취를 하는 사람들은 냄새가 한 번 나면 답이 없어서 무조건 추천합니다. 이번에 오븐도 얻게 되서 한 번 해볼까 했는데 했다가 옷에 냄새 배면 돌이킬 수 없으니 꾹 참고 2000원을 지불 했습니다. 

바뀐 박스입니다. 너무 가까이서 찍어서 커보이지만 고등어만 딱 들어가는 알맞은 사이즈입니다. 기존 박스에 1/4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종이를 깔아 주고 주시지만 기름이 좀 새긴합니다. 다행이 봉투에 담아주셔서 묻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이제보디 새우구이도 파네요. 맛있겠다.

사 온 생고등어가 몇 마리 더 남았는데 몇 번 더 이용할 듯 합니다. 조림이나 다른 요리 하고 싶지만 
여가 귀찮은 게 아닙니다. 시간도 없고...

아 그리고 최대 단점.
고등어구이를 살꺼면 전화하고 15분 뒤에 가서 받아오며 되는데
구이 서비스를 받으려면 생선을 가지고가서 기다려야 한다.
장보고 시간이 남아서 오락실 농구 한 게임 하고 받아 왔다...
참고 하시길...

2017/10/30 - [먹은 곳] - 신림 신원시장 생굽남(생선을 구워주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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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히바치문

여기 주로 저녁에 술집으로 운영되는 곳 같습니다. 하지만 점심에는 점심 장사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점심에 소고기 장터국밥과 찹 스테이크 볶음밥을 팔고 있습니다.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에 나오는 메뉴가 주 메뉴인 것 같습니다. 나중에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메뉴도 메뉴지만 매장 안이 넓직하니 좋았습니다.


매장 안에 이렇게 메인으로 U자형태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술 한잔 하면서 얘기하기 좋을 듯 합니다. 분위기도 좋습니다.


안 쪽에는 이렇게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테이블도 넓어서 좋았습니다. 다른 식당 가면 빽빽하게 테이블 모아서 다니기도 불편하고 식탁도 좁아서 불편했는데 여기는 너무 넓었습니다.


먹다가 찍은 사진이네요. 어쨌든 먹을 만 했습니다. 다음에는 스테이크를 먹어보고 싶습니다.


반찬으로 나온 오징어 젓갈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원래 젓갈 잘 안 먹는데 여기 젓갈은 잘 먹었습니다. 그릇이 다 비워져 있습니다.

같이 나온 김치와 깍두기도 국밥이랑 같이 먹기 좋았습니다.

다만 국밥은 라면스프맛이 좀 났습니다.

독산 매반생면

여기 여름에 자주 갔던 곳입니다. 여기 면유 정말 좋습니다. 특히 초계국수는 진짜 사랑합니다. 닭가슴살도 어떻게 한 건지 모르겠지만 양념이 정말 잘 되서 그 퍽퍽한 닭가슴살이 입에서 침을 호출하고 국수 자체도 맛있습니다. 국물도 그렇고요. 더운 여름에 정말 좋았습니다. 이제야 포스팅을 합니다. 겨울에 먹을 만한 메뉴도 많아서 한 번 가야겠습니다. 제가 제일 사랑하는 메뉴 초계국수입니다.

아 요거 진짜 기가 막힙니다. 양도 많고 맛도 좋습니다. 면도 추가되서 양 모자랄 일이 없습니다. 가격도 7,000원 이면 착하다고 생각됩니다.

다음은 메뉴입니다. 메뉴 정말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김밥천국같이 메뉴 많은 집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는 뭔가 다 먹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국수에 반해서 왠지 다 맛있을 것 같습니다. 면을 직접 반죽한다고 합니다. 만약 독산에 있는 회사에 취직했으면 자주 갔을 것 같습니다.

생면요리는 다 먹고 싶네요. 가격도 착합니다. 면 요리 안 좋아 했는데...


부천 이탈라인 식당 비꼴로

저번에 여자친구와 부천에서 데이트할 때 가려다가 문이 닫혀 있어서 못 갔던 식당을 갔습니다. 피자가 먹고 싶어서 둘러 보던 중 가게가 특색 있게 생겼길래 눈이 갔습니다. 식당도 인테리어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시식을 하고 갈 순 없으니 이런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입구 양 옆으로 와인병과 화분이 나열돼 있어 더 좋아 보였습니다.


사진에 초점이 나가서 흐릿하게 나왔지만 내부 역시 분위기 있었습니다. 연인들이 와서 분위기 있게 식사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점심 일찍 갔는데 이후에 연인이 많이 와서 자리가 거의 다 찼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불빛과 컬러 너무 좋습니다.  다음은 메뉴입니다. 비꼴로 비스트로 세트 메뉴 시켰습니다.

버섯을 곁들인 리코타치즈 샐러드

매콤한 베이컨, 루꼴라 피자 반 + 미트로제 소스 반

닭가슴살 ,채소 로제소스 리조또

음료2

우유푸딩1

그 외에도 많은 메뉴가 있습니다. 가격은 좀 있는 편입니다.


아래 사진은 주방입니다. 깔끔해 보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주방을 오픈 해 놓는 식당이 좋습니다. 막 들여다 보지는 않지만 믿음이 간다고 할까요? 저기 세스코 마크도 보입니다. 


세트메뉴 하나하나 사진입니다. 

이건 버섯을 곁들인 리코타치즈 샐러드입니다.

개인적으로 버섯을 싫어하는데 여기 버섯은 정말 맛있게 씹으면서 음미하면서 먹었습니다. 

샐러드 차제도 맛있었습니다.

다만, 리코타 치즈가 정말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달가슴살 로제소스 리조또 입니다.

이거 느끼하지 않고 굉장히 담백해서 집에서 해 먹어볼까 하는 메뉴입니다. 

똑같이 할 순 없겠지만 닭가슴살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거 또 생각납니다. 입에서 군침이 돕니다.


아 사실 피자 먹으려고 이 집 간 건데 세트메뉴 중 아쉬운 게 이 피자입니다. 루꼴라가 없는 피자는 그냥 먹을 만 했는데 루꼴라 있는 피자가 매콤하다고 써있는데 이건 매콤한 정도가 아니라 입에서 불나고 속 쓰릴 정도로 맵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매콤한보다는 매운 쪽에 가깝습니다.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피자 먹고 이걸로 속 좀 달랬습니다. 후식으로 나온 블루베리 우유 푸딩인데 달콤하고 맛있었습니다. 

이 정도 해서 35,900원 인데 다음에 가면 세트메뉴 보다는 각각 시켜서 먹을 것 같습니다. 세트메뉴에는 메뉴가 별로 없어서 말입니다. 아쉽습니다. 

닭상궁

여자친구와 인천에서 데이트 할 때 자주 들르는 집입니다. 삼계탕먹으러 자주 갑니다. 여기 삼계탕 한 번 먹어보고 맛있어서 자주 갔습니다. 맛도 있고 양도 있어서 둘이서 하나 시켜서 나눠 먹어도 배를 채울 수 있습니다. 깍두기와 김치도 삼계탕과 같이 먹기 아주 좋습니다. 같이 나오는 고추와 된장도 맛있습니다.


한방삼계탕을 시키면 이렇게 인삼이 들어 있습니다.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여기 아래 층에 횟집도 운영하고 있어서 회도 시켜 먹을 수 있습니다. 사실 아래층 횟집에 사람이 더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을 회를 싫어해서 가본 지 않아서 모르지만 사람이 많을 걸 보면 맛있거나 가격이 괜찮지 않나 쉽네요. 슬쩍 보면 뭔가 엄청 푸짐하게 많이 나옵니다. 회를 안 먹는 저도 먹을 게 많아 보여서 나중에 한 번 먹어 볼까 생각합니다 회를 좋아하는 여자친구는 회를 나머지는 제가 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여름에 갔을 때는 항상 제철과일과 과자가 있어서 식전에 맛있게 퍼다 먹었는데 이번에는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아예 없어진 건지 잠깐 없어진 건지 모르겠습니다. 왼쪽에 아이스크림도 있었는데 없어서 더 아쉬웠습니다. 항상 후식으로 맛있게 먹었는데 그래도 삼계탕은 여전히 맛있어서 또 갈 듯 합니다.



신원시장 생굽남

개인적으로 고등어구이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하지만 원룸에서 자취하는 입장에서는 먹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생선가게에서 손질을 다 해준다고 해도 집에서 굽자니 냄새가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밖에서 먹을 때 생선을 먹을 수 있으면 먹으려고 하는 편입니다. 가끔 집에서 먹고 싶을 때는 여기 생굽남을 이용합니다. 집에서 굽기 너무 부담됐는데 생선을 구워서 파니 너무 반가웠습니다. 신림 신원시장입구쪽에 있습니다. 연탄불에 구워서 파는데 가격도 괜찮을 것 같고 맛있어서 개인적으로 일주일에 한 두 번 이용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고등어 구이 한 마리에 5,000원입니다. 약간 비싼 듯 하지만 이 분들이 연탄에 생선을 굽는 노고를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포장박스도 포함이니 말입니다. 그 외에도 삼치, 조기, 꽁치가 있습니다. 또 한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생선가게에서 생선을 사오면 구워주기도 합니다. 기본 2,000원 이고 생선 담는 박스는 따로 500원 인가 받는 것 같습니다.

여기 이용할 때 10분 전에 전화로 예약하고 10분 후에 가면 바로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30분(화요일 휴무)까지라고 하니 적어도 9시 전에는 주문을 해야합니다. 이렇게 10분 전에 전화를 하거나 시장에서 장보기 전에 주문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15분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생선을 굽는데 꽤 걸리는 것 같았습니다.


젊어 보이는 분이 저기서 열심히 석쇠에 생선을 넣고 연탄불에 굽습니다. 연탄불에 구우면 그 향이 참 좋은데 굽는 사람 입장에서는 굉장히 힘들 것 같습니다. 연통이 있더라도 뜨거운 불 앞에서 연기 마시면서 굽기란 참 힘들 것 같습니다. 또 자칫하면 타기 쉬워 조심해야 할 것도 같습니다. 

이렇게 맛있게 구워진 생선을 아래처럼 박스에 포장해서 줍니다. 개인적으로 깔끔하고 좋습니다. 

열어 보면 이렇게 잘 구워진 고등어와 특제소스를 볼 수 있습니다. 머리 쪽이 약간 검게 탔지만 머리에는 먹을 부분이 없으므로 괜찮습니다.

고등어 크기도 크고 살도 많아서 보통 반 덩어리면 한 끼 뚝딱입니다. 연탄에서 구워서 그런지 간을 안 해도 심심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특제 간장소스에 찍어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생선가게에서 만드는 와사비간장? 그 비슷한 맛입니다.

여기 가격, 맛, 서비스 등 다 좋은 한 가지 아 쉬운 점이라면 이렇게 생선 머리가 남습니다. 생선 머리를 음식물쓰레기봉지에 버려야 합니다. 이것만 담아서 버리기는 아까워서 한 쪽 구석에 담아 놓고 쌓이면 버리려고 하는데 혼자 살고 나가서 일을 하다 보니 잘 안 쌓입니다. 그렇게 하루 이틀 지나고 나면 묶어 나도 그 근처만 가면 냄새가 좀 납니다. 그래서 다음에 이용할 때 생선 머리를 빼고 달라고 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생선 구이를 편하게 먹게 해주는 이 집이 망하지 않고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간판에 첫 번째 이야기라고 써 있는 걸 보면 다른 지점도 내실 것 같은데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2018/01/15 - [먹은 곳] - 신림 신원시장 생굽남(생선을 구워주는 남자) 2번 째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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