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게이너 만들기(단백질보충제)
어제부터 체중 증가를 위해서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제품도 준비하고 운동도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또 포스팅은 어떻게 할지 생각했습니다. 아 또 책도 읽었습니다. 그 책에서 마른 사람이 살 찔 때 필요한 3가지가 영양, 운동, 휴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비율은 5:3:2이나 6:3:1이라고 합니다. 영양이 반 이상 차지합니다. 그래서 책에서 제시하는 것으로 자주 등장하는 것이 단백질보충제, 게이너입니다. 간식으로 자주 섭취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한 달에 6~7만 원을 써야 해서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고 건강에 대한 문제도 있는 듯 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건강에 많이 신경 쓰고 집살 돈을 모아야 해서 다른 대안이 필요했습니다. 또한 직장에서 먹기 부담이 없어야 했습니다. 간식 먹을 시간은 대부분 직장에 있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단 마실 수 있는 것이라는 큰 카테고리를 잡고 찾기 시작했습니다. 마실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추천하는 것이 우유와 두유입니다. 일단 우유는 잘 안먹습니다. 비싸기도 하고요. 그래서 두유를 알아 봤는데 대부분 수입산 콩을 쓰고 국산콩을 쓰면 비싸고 함유량이 낮았습니다. 그래서 요리할 때 배웠던 두유를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백태(메주콩, 노란콩) 2kg에 만 원 초반 대 밖에 하지 않습니다. 현재 2kg을 사서 먹고 있는데 한 달 분량은 충분히 나올 듯 합니다. 만들어 먹기도 간단합니다. 백태는 훌륭한 단백질 보충원이고 지방과 탄수화물이 적절히 있습니다. 그리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거기에 미숫가루와 꿀 그리고 있다면 견과류를 넣어 갈아 먹으면 완벽한 게이너(보충제)가 됩니다. 미숫가루도 2kg에 2만원 대입니다. 견과류와 꿀은 집에 있어서 넣으려고 합니다. 책에서는 운동 후 먹으라고 권장합니다. 한 달 3~4만 원 대로 건강하게 살찌기, 그럼 만들어 봅시다. 조금만 부지런하면 됩니다.
1. 일단 콩을 한 번 씻어 냄비에 적당히 받아서 끓여 줍니다. 시간이 있으면 불려줍니다.
2. 콩이 적당히 아삭아삭할 때 불을 끄고 식혀줍니다. 저는 한소끔 끓어 오르고 좀 이따가 불을 끕니다. 요리할 때 너무 많이 삶으면 메주 냄새가 난다고 배웠습니다. 메주 만드는 콩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어쨌든 이렇게 하면 단백질 흡수율이 조금 올라간다고 합니다. 나중에는 마도 넣어서 갈아 먹을까 합니다. 마가 단백질 흡수율을 끌어 올려준다고 합니다. 마른 사람은 흡수율이 낮아서 최대한 흡수율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조금 식힌 다음 끓인 물과 콩을 그리고 견고류(해바라기씨, 아몬드)를 같이 갈아 줍니다. 사실 믹서기로 하면 곱게 갈기 힘듭니다. 한 번 갈고 촘촘한 채나 면포에 걸러야 정말 부드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한 두 번 해보고 귀찮아서 그냥 먹게 됐습니다. 덜 갈린 자잘한 콩을 씹는 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4. 마지막으로 3에서 만든 것과 꿀 한 숟가락과 미숫가루 3 숟가락을 쉐이크통에 넣고 쉐이크통을 흔들어주면 됩니다.
보충제 6~7만원에 우유 사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도 있지만 조금만 부지런하면 저렴하게 건강도 챙기면서 살찔 수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